House M.D 병을 치료하는 것 vs 환자를 치료하는 것

House, M.D 1-1화

죽어가는 당신의 손을 잡아줄 의사와 당신을 낫게 하지만 무시하는 의사 중 누구를 원하겠는가?

 

 

 

Dr. Foreman: 진단을 내리기 전에 환자와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는

Dr. Foreman 질문에 Dr. House는 환자들을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과의 얘기는 필요없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환자가 가돌리늄(Gadolinium) 알레르기가 발생하게 되자

 

 

 

Dr. House는 Dr. Foreman에게 환자와 얘기하면서 유전적이거나 환경적인 원인을 찾으라 한다.

 

 

그러자 Dr. Foreman이 비꼬듯이 '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거짓말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Dr. House가 '진실은 거짓 속에서 시작되는 법이다'라고 말한다. 말이 바뀌었다...

 

즉, 이어지는 에피소드를 보면, Dr. House가 생각하기에 환자와 소통은 오직 병을 찾아내기 위한 수단일 뿐, 환자와의 인격적인 관계를 쌓는 것이 아니다. 또한, Dr. House는 환자 또한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모든 환자와의 대화 또한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Dr. House는 환자와의 관계에 중점을 맞추기보다는 환자의 증상과 MRI와 CT 등의 장비를 이용한 검사결과만을 분석하고, 이러한 결과들을 분석하여 환자와의 질병을 알아낸다. 또한, 검사결과의 오류 등도 고려해서 검사결과를 분석할 때도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한다. 이와 더불어 뛰어난 통찰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환자의 감정과 상태, 증상들을 파악해나가며, 병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 뒷받침하는 Dr. Gregory House 생각 'Humanity is overrated' (인류애는 과장되어 있다)

 

함축적인 Dr. House의 지론에 대한 말

 

 

Dr. House: 병을 치료하는 것이 의사의 본분이다.

Dr. House: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의사들을 비참하게 만든다

 

 

내 생각)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면 당연히 Dr. House의 지론이 맞다고 생각한다. 즉, 너무 극단적인 환자와의 관계 경시는 옳지 않지만,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인간성보다는 의사로서의 능력이 더 중요시된다고 생각한다. 단, 사람과 직접 대면하고 상담하는 과인 정신의학과 등에서는 환자와의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인간적인 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수술을 담당하는 과인 응급의학과, 성형외과 등에서는 의사로서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